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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줄 호수(號數)의 개념

  • (주)조무사
  • 2019-08-26 17:58:00
  • hit6152

 

"낚싯줄 호수(號數)는 줄의 굵기를 mm로 나타내는 단위이다"

 

낚싯줄을 구분하는 호수에 대한 부분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수의 사전적 의미를 먼저 살펴보자면 

호수(號數) : 낚싯줄의 굵기는 호수 또는 직경을 나타내는 단위이며 밀리미터(mm)로 표기한다. 

이렇게 되어져 있습니다.(출처, 표준낚시백과사전 저자 서동찬)

그 유래를 조금 더 얘기하자면 일본의 유명 낚시메이커 (주)TORAY 사의 전신인 동양레이온이 

1947년에 낚싯줄의 표준직경(直經) 표시와 더불어 '낚싯줄의 호수(號數)'의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

했습니다.

그 후 각 메이커마다 이를 따라 지금과 같이 호수별 직경을 체계화하였으며

우리나라 또한 1980년대 들어서면서 이 기준을 그대로 따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이 기준이 우리의 기준이 아니라 일본의 기준이라는 얘기입니다.

동양의 낚시에는 대부분 이 기준을 따라서 사용하고 서양은 무게의 개념인 파운드(lb)을 사용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낚싯줄의 호수와 굵기를 나타내는 표>

 

"호수는 줄의 강도가 아니라 무게에서 비롯된 단위이다"

이러한 호의 개념이 어떻게 생겨 났는지도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는 에도시대부터 밤나무나 참나무 등에 서식하는 자연산 누에고치에서 뽐은 

천잠사(天蠶絲)를 사용해 왔는데 천잠에서 뽑은 견사(絹絲) 1.5m(5尺)짜리 줄 1,000개의 무게를

3.75g, 즉 1문(匁)으로 정하여 이를 기준으로 실의 굵기를 나타내었다고 합니다.

지금으로 환산하면 100호가 되겠습니다. 이 천잠사를 일본인들이 데구스라고 부르며 이를 더 소분해

분, 리, 모 단위를 사용하여 굵기와 무게를 표시했는데 그 기준은 성인의 양팔을 벌린 길이인

한 발 1.5m 였습니다(지금과는 차이가 많이 남)





이 견사(絹絲) 1.5m를 1모(毛)라고 하고 이 줄 10개의 무게를 현재 1(號)호로 정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1945년 일본에서 척관법(尺貫法)이 폐지되어 새롭게 바꿔 부르게 된 것이 지금의

낚싯줄의 호수인데 이전의 1모(毛)는 지금의 0.1호에 1리(釐)는 1호, 1분(分)은 10호에 해당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처럼 낚싯줄의 호수는 줄의 강도가 아니라 무게에서 비롯된 단위인것입니다. 그리고 낚싯줄의

표준직(直經)도 어디까지나 표준치로 제시한 기준일뿐 이 직경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규정은 어디에도

없는게 현실입니다. 따라서 낚싯줄의 호수와 직격은 메이커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며 꼭 같아야 한다는

강제성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호수를 지나치게 속여서 판매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호수와 호수간에 차이가 나는데 이 차이 안에 있다면 넘어가는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앞에 언금했던 서양의 경우 지금도 낚싯줄을 강력 측정기에 걸고 힘을 가해 잡아 당겨서 끊어질 때의

힘이 얼마가 되는지를 파운드(lbs)로 나타내어 낚싯줄을 분류하고 있어 우리와 혼란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소재에 대한 품질과 직경의 일정성에 대한 품질이 실현되면 직경으로 호수를 표기하는 방식에 한표를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파운드테스트가 더 합리적인 면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같은 직경이더라도 낚싯줄의 소재와

균일성에 따라 줄의 강도는 얼마든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위

호 수

무 게(g)

1문(匁)

100호

3.75g

1분(分)

10호

0.375g

1리(釐)

1호

0.0375g

1모(毛)

0.1호

0.0037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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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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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조무사 2020-12-20
    낚싯줄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인
    호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낚싯줄을 통해 낚시를 좀 더 이해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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